바로 보부상룩으로 유명한 제인버킨 이죠?
오늘은 제인버킨에 얽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패션의 아이콘이자
줄을 서서 기다려도 사기 어렵다는 에르메스 버킨백의 뮤즈인 제인버킨은
보부상처럼 가방에 한가득 넣고 다니기로도 유명한데요
원래 제인 버킨은 요렇게 라탄바구니를 가방삼아 어디든 들고 다녔어요
요렇게
심지어 클럽갈때도!
티피오 위에 라탄가방있다!!ㅋㅋㅋ
라탄가방이 떨어지면 꼬매서 들고 다니기도 했다는데요.
한번 물건을 찾으려면 가방을 엎어서 찾아야 할 정도였다네요 ㅋㅋ
이런 제인버킨이 어느날 우연히 비행기 안에서 요 라탄가방을 엎게 되었고
때마침 같은 비행기를 탄 에르메스 장루이 뒤마 회장이 그 광경을 보고
제인버킨을 위해 수납이 잘 되는 버킨백을 제작해주기로 약속했다고해요.
이게 '버킨백' 탄생 배경이에요.
그치만 힙쟁이 제인 버킨은 버킨백이라고 곱게들지 않죠?
그녀의 보부상라이프는 계속됩니다.
'가방은 바닥에 내려 놓을 수 있어야 한다.'
그녀의 신념이었어요.
물질에 속박 되지 않는 삶,
물질에 대한 본질적인 가치와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말이죠?
언행일치 제인버킷 ㅋㅋㅋ 가방은 바닥에 내려놓을 수 있어야한다!!
가방 터지고요?ㅋㅋㅋ
역시 가방속 ㅋㅋㅋㅋ
인마이백 해줘라!!!
보부상계 대모 제인버킨이죠!ㅋㅋ
ㅋㅋㅋㅋ만족하시는 보부상님 ㅋㅋㅋ
진짜 멋있죠?ㅎㅎ
버킨백이라고 애지중지 하지않고 자유분방하게 들고 다니는 모습이 오히려 더 멋스럽고 힙하지 않나요?
괜히 패션의 아이콘이 아닌가봐요.
나중에 제인버킨은 자신의 이름이 붙은 버킨백에 잔인한 방식으로 도살된 악어 가죽이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고
에르메스측에 자신의 이름을 빼달라고 항의를 하기도 했다는데요.
그 후에 가지고 있는 버킨백을 다 처분했다고 합니다.
패션뿐만 아니라 동물을 생각하는 마음도 시대의 아이콘 답게 엄청 힙하죠?ㅎㅎ
더이상 버킨백은 들지 않지만 여전히 멋진 수트에 큰 가방을 메고 멋지게 활동 중이시라고 합니다.
물질적인게 아닌 진짜 가치가 무엇인지 아는 그런사람으로 살고싶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되네요😁
'알쓸신잡 재밌는 이야기 >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EBS 위대한 수업-리처드 니스벳 :생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0) | 2021.10.26 |
---|---|
마포대학) 김경일 교수-인지심리학자의 노잼시기 극복법 (0) | 2021.10.07 |
라떼인지 아닌지 알 수 있는 단어들!! (0) | 2021.09.24 |
올림픽 대로를 타고 달리다 신기하게 생긴 아파트 본 적 있으세요? (0) | 2021.09.23 |